KG 모빌리티, 자율주행 기술 협력 개발 나선다

입력 2023-10-2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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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자율주행 기업 에이투지와 MOU 체결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및 레벨3 기술 개발 발판 마련

▲권용일 KG 모빌리티 기술연구소장(사진 왼쪽)과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G모빌리티)
▲권용일 KG 모빌리티 기술연구소장(사진 왼쪽)과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G모빌리티)

KG 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가 국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1위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자율주행·시스템 개발 협력과 자율주행 차량 제조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대구에서 열렸던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이하 2023 DIFA)’에서 지난 20일 진행됐다. MOU를 통해 양사는 자율주행 핵심 역량을 토대로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는 물론 자율주행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협력한다.

이번 자율주행 시스템 협력 개발 MOU는 △자율주행 기술고도화 협력 △SAE(미국 자동차공학회) 레벨2 운전자 주행 보조 기능 고도화 공동개발 △SAE 레벨3(유인 자율주행시스템) 자율주행 차량 공동개발 △SAE 레벨4(무인 자율주행 시스템) 자율주행 플랫폼 공동개발 △운전자 주행보조 및 자율주행 시스템 사양 개발 협력 △자율주행 차량 양산화 목적 부품 공유 등 양사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기술협력과 공동개발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KG 모빌리티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KG 모빌리티의 ADAS(레벨2 운전자 주행보조) 브랜드인 ‘딥 컨트롤’ 기술 고도화와 함께 레벨3 자율주행 개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양사의 기술협력은 KG 모빌리티가 지난 9월 21일 ‘KG 모빌리티 미래 발전 전략’ 기자 간담회에서 발표한 자율주행 로드맵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KG 모빌리티는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의 자율주행 핵심기술 업체들과의 협력을 토대로 안전하고 완전한 KG 모빌리티만의 자율주행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권용일 KG 모빌리티 기술연구소장은 “미래 자율주행 시장은 단일 기업만의 기술 역량이 아닌 다양한 분야의 핵심기술의 융화와 시너지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분야로 자리할 것”이라며 “국내 최고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업체인 에이투지와의 기술협력과 공동개발은 KG 모빌리티의 자율주행 경쟁력 확보는 물론 기술의 외연 확장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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