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 찾은 환경부 차관 "초미세먼지 관리 '선택과 집중' 필요"

입력 2023-10-24 10:37 수정 2023-10-24 10: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 일상에 가장 가까운 지하 역사부터 실내공기질 개선 주력
겨울철 대비 지하 역사 미세먼지 관리 현장 점검

▲18일 서울 서울 시내 지하철에서 시민들이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 ( 조현호 기자 hyunho@)
▲18일 서울 서울 시내 지하철에서 시민들이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 ( 조현호 기자 hyunho@)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24일 "초미세먼지 관리에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해 국민 일상에 가장 가까운 곳부터 실내공기질 개선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차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의 서울교통공사 수서차량기지와 지하철 5호선 오금역을 찾아 지하 역사 터널 및 선로 내의 초미세먼지 관리 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임 차관은 먼저 수서 차량기지에서 터널용 초미세먼지 집진 차량을 살폈다. 집진 차량은 터널 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기존 선로를 운행하며 먼지를 흡입하는 차량을 말한다.

이어 지하철 5호선 오금역을 찾아 지하 역사 초미세먼지 대응 현황 및 터널 내 전기적 원리를 통해 공기 중 미세먼지를 흡착·제거하는 장치인 양방향 전기집진기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임 차관은 "2019년부터 지하 역사 내 공기질 관리를 위해 약 2127억 원의 국비를 투입했지만, 승강장으로 유입될 수 있는 터널·선로 내 고농도 초미세먼지 관리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지하 역사는 어린이, 어르신을 포함한 하루평균 천만 명의 국민이 이용하는 대표 시설로, 보다 철저한 공기질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터널 내 초미세먼지가 승강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물청소, 환기설비 개선 등 기존 방식을 넘어 획기적인 신기술 개발 및 도입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임 차관은 "대부분의 초미세먼지 고농도 역사는 추가 환기설비 설치 등도 어려운 노후 역사이기 때문에 새로운 저감 기술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이에 대한 기술 개발 및 활용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초미세먼지 저감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올 겨울철에 고농도 지하 역사를 중심으로 특별점검할 것을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 담당자에게 지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164,000
    • +0.56%
    • 이더리움
    • 4,709,000
    • +6.95%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5.58%
    • 리플
    • 1,946
    • +23.16%
    • 솔라나
    • 362,300
    • +6.15%
    • 에이다
    • 1,208
    • +10.62%
    • 이오스
    • 977
    • +7.96%
    • 트론
    • 279
    • +0%
    • 스텔라루멘
    • 395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50
    • -11.34%
    • 체인링크
    • 21,290
    • +4.52%
    • 샌드박스
    • 498
    • +5.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