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범 “윤석열발 신당 창당? 가능성 없어…대통령께 직간접적으로 확인”

입력 2023-10-24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친윤으로 분류되는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발 신당설’과 관련 극구 부인했다.

24일 유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신모 변호사가 가끔 말하지만 대통령께선 그와 같은 생각이 전혀 없으시다는 것을 단언적으로 말할 수 있다”며 “직간접적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직(直)이라는 건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확인했다는 얘기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유 의원은 “그런 얘기는 보통 안 하는 게 서로 간의 상례다”고 답했다. 이어 “대통령이 국민의힘의 변화, 특히 인재 정책을 통한 총선 승리가 절대적이라는 걸 알고 있기에 지금 상황에서 신당 창당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는 걸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최근 정치권에서 ‘윤석열 신당’ 창당설이 나오는 것을 두고 “대통령이 소수여당과 함께해 정책 추진에 어려움이 상당히 많고 당은 당대로 국회 상황이 어렵다 보니 그 아쉬움의 표현을 좀 더 확대해석하고 자기 생각을 가감해서 신당설을 만들어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내년 총선에서 여권을 중심으로 ‘신당 창당’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유승민·이준석 신당’이 창당할 경우 ‘윤석열 신당’보다 상대적으로 파괴력이 더 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유승민·이준석 신당’은 민주당 지지세에 타격을 주고 ‘윤석열 신당’은 사실상 보수를 양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여론조사 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21~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총선에서 ‘유승민·이준석 신당’이 창당할 경우 응답자의 17.7%가 “유승민·이준석 신당을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반면 내년 총선에서 ‘윤석열 신당’을 창당했다고 가정할 경우 응답자의 14.2%가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어 민주당 47.5%, 국민의힘 19.0%, 정의당 2.7% 등으로 집계됐다. 윤석열 신당이 창당하면 민주당 지지도는 오히려 0.9%포인트 상승하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11.4%포인트 떨어졌다. 현 국민의힘 지지층 중 33.7%가 ‘윤석열 신당’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6.2%,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라스트 미션으로 돌아오는 톰 크루즈…육해공 넘나드는 톰형의 '탈 것'은 [셀럽의카]
  • 비트코인, 금리 인하 시그널 없자 횡보…리플은 SEC와 합의 기각되며 급락 [Bit코인]
  • 단독 인사 전략 손보는 우리은행…정진완 式 지역 맞춤형 인사 전략 가동
  • 대선 패션왕?…유세복에도 '전략' 숨어있다 [왕이 될 상인가]
  • 美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털렸다⋯해킹 피해 복구 금액 무려
  • ‘셀코리아’ 외국인 9달째 한국 주식 발 뺀다…지난달 13조 넘게 순매도
  • 러닝화 시장 1조 원 돌파…유통업계, MZ ‘러닝족’ 공략 더 빨라져
  • 화장품ODM 투톱, 2세 승계 본궤도 올랐지만⋯불안한 ‘경영시계’ 예의주시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195,000
    • +1.33%
    • 이더리움
    • 3,648,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563,500
    • +1.44%
    • 리플
    • 3,398
    • -3.49%
    • 솔라나
    • 242,200
    • -0.82%
    • 에이다
    • 1,099
    • -0.81%
    • 이오스
    • 1,216
    • +11.46%
    • 트론
    • 389
    • +2.1%
    • 스텔라루멘
    • 420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150
    • -0.86%
    • 체인링크
    • 23,040
    • -1.2%
    • 샌드박스
    • 460
    • -4.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