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리포트] 연휴 앞두고 소폭 하락...다우 나흘째 조정

입력 2009-05-2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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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오는 25일(현지시간)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앞두고 극심한 거래 부진을 보이면서 장 막판 뒷심 부족에 소폭 하락해 다우산업평균이 나흘째 조정을 받았다.

23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8277.32로 전일보다 0.18%(14.81p) 떨어졌고 나스닥지수도 0.19%(3.24p) 내린 1692.01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15%(1.33p) 하락한 887.00,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50.46으로 0.02%(0.06p) 반등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다음주 월요일 메모리얼데이에 증시가 휴장하는 사흘간의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하락세로 출발해 장중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장 막판 매도세가 몰리면서 결국 하락 마감했다.

전일 주가 급락을 촉발한 미국의 신용등급 하향 우려가 과도했다는 인식과 소매점인 시어즈 홀딩스의 깜짝실적 발표가 호재로 작용해 반등이 시도됐으나, 그간 증시가 급등한데 따른 피로감과 연휴를 앞둔 매도세를 뒤엎지는 못했다.

유통업체 시어즈 홀딩스는 올해 1분기에 주당 38센트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혀 시장 전망치인 주당 87센트의 손실을 뛰어 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이에 주가는 장중 20%를 넘는 등 10% 급등했다.

소프트웨어 디자인업체인 오토데스크 역시 1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상회한 가운데 비용절감을 위해 인력 감축을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해 10% 가까이 급등했다.

GM(제너럴모터스)은 미 정부가 다음주 중에 GM의 파산보호 신청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 영향으로 자구책 시한인 6월1일 전에 파산보호에 들어갈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급등과 급락을 오가는 불안한 거래 끝에 27%나 폭락했다.

미 정부는 GM을 파산보호 상태에 들어가게 한 뒤 30억달러의 공적자금을 추가로 투입해 빠른 회생을 추진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7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62센트 오른 배럴당 61.6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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