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25일 “상대적 지표 개선 우위를 등에 업은 미국 달러화 강세에 밀려 상승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339~1348원으로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미국 PMI가 유럽, 영국 등 주요국 대비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화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며 “어제 장 초반 환율 낙폭 축소를 시도하다 포지션을 접은 역외 저가매수가 재개될 확률이 높으며 수입업체 추격매수도 환율 상승압력 우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수출업체 고점매도, 위험선호 회복에 따른 코스피 상승 연장 가능성은 상단 을 지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수출업체는 1340원 부터는 꾸준한 매도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당 국을 대신해 물량으로 롱심리 과열을 방지해주고 있다”며 “또한 밤사이 증시 투심이 양호했다는 점에 비춰봤을 때 코스피 상승도 연장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