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 진출한 기아, “중소매매업자와 상생하겠다”

입력 2023-10-2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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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5일 중고차 시장 진출 선언…1일부터 본격 운영
“중소매매업자 우려 사실…다양한 상생방안 마련할 것”

▲기아 인증중고차 용인센터에 EV6 인증중고차가 전시돼 있는 모습. (사진제공=기아)
▲기아 인증중고차 용인센터에 EV6 인증중고차가 전시돼 있는 모습. (사진제공=기아)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는 기아가 기존의 중소매매업자와 상생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기아는 25일 인증중고차 미디어데이 ‘무브먼트 투 트러스트(Movement to Trust)’를 열고 중고차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기아는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우려하는 시각에 대해 기존 중소매매업자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실천하거나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민 기아 국내사업전략실장 상무는 “기아와 현대차가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며 중소매매업자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에 대해 사업조정권을 통해 협의했다. 신차 트레이드-인 조건으로 매입하는 것, 시장 점유율 제한하는 것 등이 이 과정에서 생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기아는 기존 중소매매업자들의 생존권을 위해 자사 차량만 매입하고 시장점유율을 자체적으로 제한한다. 점유율의 경우 중소벤처기업부 권고안에 따르면 기아는 2024년에 약 5만 대의 중고차를 판매할 수 있다. 그러나 기아는 올해 3000대, 2024년 1만5000대, 2025년 2만 대 등 중기부 권고안을 밑도는 중고차 판매 목표를 가지고 있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지 않은 만큼 고객들로부터 충분한 양의 차를 매입하지도 못한 상황이다. 기아는 다음 달 1일 인증중고차 사업 출범을 앞두고 현재 1000여 대의 차량만 확보했다.

기아는 중기부 권고안을 따르는 것 외에도 다양한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상무는 “인증중고차만을 판매하기 때문에 매입 과정에서 비인증중고차로 나오는 차량을 시장에 공급하는 형태로 상생을 도모할 것”이라며 “시장 지역에 진출하는 형태기 때문에 각 지역 중소매매업자들과 상생 방안을 모색해 원활히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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