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부터 11개 교육지원청별 채용에서 서울시교육청 주관 통합채용으로 바뀌면서 모집 단위도 각 지원청에서 서울 전 지역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응시자는 원서접수에서 개별 지원청이 아닌 ‘서울’로 응시하게 된다. 합격자의 소속 교육지원청과 근무지는 최종 합격자 발표 이후 안내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의 이번 채용 인원은 교육공무직 동시 통합채용으로는 시·도 교육청 중 전국 최대 규모다. 대상은 모두 10개 직종으로, △조리실무사 554명 △돌봄전담사(전일제․시간제) 66명 △교육실무사(통합) 42명 △특수교육실무사 31명 △사서 23명 등을 선발한다.
응시원서는 내달 6~9일 4일간 ‘서울시교육청 교육공무직원 공개채용시스템’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자격요건 등 공고의 세부 내용은 채용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채용시험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으로 치러진다. 서류전형을 위한 응시원서는 1500자 이내 자유 양식으로 기재하되 지원동기 및 업무이해도와 사회성 및 조직적응력, 자기계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작성하면 된다.
면접시험은 12월 9일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12월 15일 공개채용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3월 1일부터 공립 각급 학교 등에서 근무할 예정이며, 원활한 직무적응을 위해 3일간 사전 교육훈련을 받는다. 근로 시작 후 3개월의 수습 기간과 수습 평가를 거친 후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채용시험은 서울시교육청(본청) 주관으로 시행하는 첫 시험인 만큼 공정한 채용이 진행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서울교육의 다양성을 꽃피울 수 있는 우수한 인재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