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반대매매 터진 이차전지, 양 지수 하락 마감 주도…코스닥 상위 5개 ‘파란불’

입력 2023-10-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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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나란히 하락 마감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0.34포인트(0.85%) 내린 2363.17에 마감했다.

개인 홀로 3609억 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3454억 원, 628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60원(0.10%) 오른 1349.70원에 마감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SK하이닉스(0.55%), 삼성전자우(0.74%), NAVER(1.12%)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차전지 관련 주인 LG에너지솔루션(-8.70%), POSCO홀딩스(-6.01%), LG화학(-6.91%) 등이 하락을 주도했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에선 롯데케미칼(7.16%), 아모레G(7.03%), CJ(6.36%), 아모레퍼시픽(6.17%), 영원무역(5.85%), LG디스플레이(5.45%), HD현대중공업(5.23%) 등이 강세를, 포스코퓨처엠(-10.16%), 포스코인터내셔널(-9.05%), 금양(-7.74%), 삼성SDI(-7.91%), 코스모신소재(-6.40%), SK이노베이션(-5.67%), SK아이이테크놀로지(-4.85%) 등은 약세를 보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빅테크 실적 발표에 상승 마감했지만, 국내 증시는 이차전지 중심 외국인 매물 출회에 하락했다. 개인투자자 위주 이차전지 반대매매가 나오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이차전지주 하락은 LG에너지솔루션의 호실적 발표에도 내년 보수적 전망치 제시, GM의 전기차 생산 목표치 하향 조정에 따른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우려가 더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4.02p(1.79%) 내린 770.8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 홀로 1481억 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1236억 원, 410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5개 기업인 에코프로비엠(-8.78%), 에코프로(-8.24%), 셀트리온헬스케어(-0.60%), 포스코DX(-6.29%), 엘앤에프(-7.39%) 등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밖에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현대바이오(6.80%), HPSP(6.10%), 씨앤씨인터내셔널(5.65%), 코웰패션(5.01%), 피에스케이홀딩스(4.69%) 등은 강세를, 윤성에프앤씨(-9.74%), 카나리아바이오(-9.17%), 에코프로비엠(-8.78%), 피엔티(-8.26%), 대주전자재료(-7.69%)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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