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종합건설은 주채권은행인 국민은행과 경영정상화계획 이행 약정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자구계획안에 따르면 ▲회사소유 부동산 및 대표이사 개인소유 부지 매각 168억원 확보 ▲예정 PF 사업장의 매각을 통한 보증채무 해소 674억원(주채무 48억원 포함) ▲구조조정 및 조직 경쟁력 강화와 20% 경비 절감 등을 통해 경영정상화에 한 발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신도는 올 연말까지 7개 현장의 준공·입주로 상당액의 입주잔금(하반기 입금액 3802억원)이 들어올 예정이다. 또 시행사 대여금 477억원도 회수돼 영업현금흐름 순유입액 390억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신도는 이를 통해 올해 매출액 4695억원, 경상이익 4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645억원의 기말 현금이 확보되면서 현금유동성이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올해 매입채무와 미지급금액이 지난해 대비 370억원 감소돼(2008년말 1220억원 , 2009년말 850억원) 올 연말께는 부채비율도 169% 수준으로 한층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신도종합건설은 지난 4월3일 워크아웃 개시를 결정한 후 4월28일 경영정상화 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