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ATM 설치 점포 1만4000점까지 늘린다

입력 2023-10-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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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은행·증권사 협업, 수수료 0원

▲고객이 GS25에서 ATM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고객이 GS25에서 ATM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주요 은행 점포 ATM 수가 감소하는 가운데 편의점 GS25가 금융권과 손잡고 ATM 확대에 나선다.

GS25는 ATM 설치 점포수를 연내 1만3500점, 내년까지 1만4000점까지 확대하겠다고 26일 밝혔다.

GS25의 ATM 설치 점포 수는 2020년 기준 1만1602점에서 2021년 1만2163점, 2022년 1만 2675점, 2023년 9월 기준 1만3261점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금융 서비스 공백을 메워 고객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나아가 점포의 유입 인구를 높여 가맹점의 매출을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4대(KB국민·신한·우리·하나) 은행의 ATM 수는 2020년 1만9057대에서 올해 9월 기준 1만6215대로 줄었다. 최근 현금 사용 감소와 온라인 뱅킹 활성화로 인해 은행들의 디지털 서비스로 전환에 따른 것이다.

GS25는 ATM 설치 점포 확대 외에도 ATM 이용 고객을 위한 거래 수수료 0원 서비스도 실행하고 있다. 2017년부터 주요 시중 은행 및 증권사와 손잡고 ATM 거래 수수료를 면제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11곳까지 제휴처를 확대 운영 중이다.

GS25는 올해 연말까지 ATM 입출금 및 이체 건수가 약 4000만 건, 거래 금액은 약 10조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루 이용 건수로 보면 고객들이 GS25 ATM을 매일 10만 건 이상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GS25는 이러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ATM 추가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거래 수수료 면제 제휴처를 늘리는 등 생활 편의 서비스 플랫폼 역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태영 GS리테일 서비스기획팀 MD는 “사람들의 ATM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GS25는 ATM 설치 점포와 관련 제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 외에도 고객의 편의와 혜택을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추가해 더 큰 접근성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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