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적극적 전동화로 ‘전기차 톱3’ 브랜드 거듭난다 [혁신경영]

입력 2023-10-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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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아이오닉 6 생산 라인.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아이오닉 6 생산 라인.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적극적인 전동화 전환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 톱3를 노린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4월 경기 화성시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전용 공장 기공식을 열고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대규모 국내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2030년 151만 대(수출 92만대)로 확대하고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을 364만 대로 계획하는 등 2030년 전기차 글로벌 판매 톱3를 목표한다.

우선 국내 전기차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PBV 공장을 신설하고 기존 공장의 전기차 전용 라인 전환을 추진한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울산공장에 전기차 전용 공장도 새로 짓고 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 및 제품 라인업 확대, 핵심 부품 및 선행기술 개발, 연구시설 구축 등 전동화 연구개발에도 집중 투자한다. 협력사와 함께 국내 기술 개발도 활성화한다.

이를 통해 전용 플랫폼 제품 라인업 다양화, 전기차 성능의 핵심인 배터리와 모터 등 PE(Power Electric) 시스템 고도화, 1회 충전 주행거리(AER) 증대 기술 개발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통합 상품성을 강화한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 도입하는 승용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을 비롯해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 체계 아래서 차급별 다양한 전용 플랫폼을 차례로 개발할 계획이다. IMA를 적용한 플랫폼은 배터리와 모터를 표준화해 제품 개발 속도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플랫폼 개발을 바탕으로 전기차의 원천적인 성능 향상에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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