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KOFR금리액티브 ETF’ 순자산 4조 돌파

입력 2023-10-2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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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손실 ETF’로 잘 알려진 KODEX KOFR금리액티브 ETF가 순자산 규모 4조 원을 돌파했다.

27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KOFR금리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전날 기준 4조19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상품은 전체 789개 ETF 중 순자산 규모 3위를 유지 중이다.

KODEX KOFR금리액티브 ETF는 한국 무위험지표금리(KOFR)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국내 최초의 ETF로, 지난해 4월 상장 후 현재까지 ‘무손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KOFR은 익일물 국채‧통안증권 담보부 금리로 이 ETF는 매 영업일 기준으로 이자수익이 확정 및 누적돼 금리 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이 거의 없다. 전날 기준 KOFR 금리는 연 3.570%다.

이 ETF가 순자산 기준 전체 3위 규모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위험지표금리를 추종하는 상품 특성상 상장 후 손실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 때문이다. 또 기초지수 대비 수익률 성과가 우수하다는 점도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 1개월간 기초지수 수익률은 연 3.67%인데, KODEX KOFR금리액티브 ETF의 1개월 수익률은 연 3.75%를 기록했다. 3개월 수익률 역시 기초지수는 연 3.60%인데 비해 ETF 수익률은 연 3.64%로 초과 수익률을 달성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고금리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높은 가운데 파킹형 초단기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늘어났다”며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는 시중 금리 움직임을 즉각 반영하는 장점이 있어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투자를 망설이고 있는 투자자에게 가장 쉽고 편한 현금 관리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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