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할리우드 사상 가장 유명한 트랜스젠더의 이야기

입력 2023-10-28 0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할리우드 사상 가장 유명한 트랜스젠더…'페이지보이'

▲책 '페이지보이' 표지 (반비)
▲책 '페이지보이' 표지 (반비)

영화 '주노', '인셉션' 등에 출연한 배우 엘리엇 페이지의 회고록. 페이지는 2014년 LGBTQ+ 청소년을 위한 콘퍼런스 연설에서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이 책에는 트랜스젠더 남성으로 살아가는 페이지의 고유하면서도 보편적인 이야기가 담겼다.

황인찬 시인의 말처럼, 퀴어란 끊임없이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기 위해 투쟁해야 한다. 이 책은 '자기다움'을 찾고, 인정받기 위한 페이지의 분투의 기록이기도 하다.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과정과 그 기쁨에 관한 책인 셈이다.

페이지는 서문에서 "진실을 털어놓음으로써 퀴어와 트랜스로 살아가는 삶에 관한 꾸준한 오해를 없애 줄 또 하나의 먼지를 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이 책은 전 세계 19개국 번역 출간됐으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5억5000만 년 전 지구에서 온 편지…'아더랜드'

▲책 '아더랜드' 표지 (쌤앤파커스)
▲책 '아더랜드' 표지 (쌤앤파커스)

5억5000만 년을 거슬러 16개의 지질시대의 풍경이 담긴 책. 영국 국립자연사박물관의 연구원이자 고생물학자, 진화생물학자인 토머스 할리데이 박사의 데뷔작이다. 저자는 생태학, 기후학, 지구과학을 아우르며 명멸하는 자연의 풍경을 조망한다.

지질시대란 약 38억 년 전부터 인류가 지구에 나타난 약 1만 년 전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미국, 중국, 남아프리카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지질시대를 여행하며 자연의 과거를 마주하고, 미래를 생각하게 된다.

각 지질시대의 '멸종 순간'을 조명하고 있다는 게 이 책의 특이점이다. 오늘날까지 지구에는 다섯 번의 대멸종이 있었다. 할리데이 박사는 각 지질시대의 멸종 순간을 통해 '잃어버린 것은 되찾을 수 없다'는 간명하면서도 묵직한 사실을 전한다.

우리는 매일 다시 만난다…'만남들'

▲'만남들: 우리는 매일 다시 만난다' 표지 (필로우)
▲'만남들: 우리는 매일 다시 만난다' 표지 (필로우)

런던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이자 큐레이터인 앤디 필드가 주목하는 일상의 마주침에 관한 책. 미용실, 공원, 영화관, 식당 등을 산책하는 앤디 필드의 도시 생활에서 독자들이 엿볼 수 있는 것은 '만남'과 '연대'다.

앤디 필드는 타인을 만나고 대화하는 과정에서 나라는 좁고 편협한 세계를 서서히 확장하고, 타인과 연대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만남은 기회"라는 앤디 필드의 말은 고정관념에 균열을 내고, 자신을 변화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이 책을 추천한 알랭 드 보통은 "앤디 필드는 우리가 소홀하게 여겼던 일상의 장엄함과 아름다움을 다시 일깨운다"며 "우리를 모든 것을 경이로워하는 어린아이의 상태로 되돌려 놓는다. 매우 매력적이며 사랑스러운 책"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기술의 韓 vs 가격의 中…LNG선 ‘철옹성’ 흔드는 '저가공세'
  • 올림픽이 너무 조용해요 [2026 동계올림픽]
  • 직장인 설 상여금, 10명 중 4명은 받는다 [데이터클립]
  • 수입차–국내 부품사, ‘공급 협력’ 공고화…전략적 상생 동맹 확대
  • ‘감사의 정원’ 놓고 정부-서울시 정면충돌…오세훈 역점사업마다 제동
  • 구윤철 "다주택 중과, 5·9 전 계약 후 4~6개월 내 잔금시 유예"
  • ‘가성비 괴물’ 중국산 EV 상륙…韓 시장, 생존 건 ‘치킨게임’ 서막
  • 오늘의 상승종목

  • 0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720,000
    • -0.17%
    • 이더리움
    • 2,998,000
    • -1.54%
    • 비트코인 캐시
    • 770,500
    • -0.64%
    • 리플
    • 2,091
    • -2.43%
    • 솔라나
    • 124,900
    • -1.11%
    • 에이다
    • 388
    • -2.02%
    • 트론
    • 412
    • +0%
    • 스텔라루멘
    • 235
    • -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700
    • +0.49%
    • 체인링크
    • 12,700
    • -1.4%
    • 샌드박스
    • 128
    • +0.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