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미국 휴대폰결제 시장 진출

입력 2009-05-2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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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이통사와 제휴 하반기 부터 서비스 개시

소액 결제업체 다날의 美현지법인 DANAL Inc.가 25일 미국 내 전국 가입자망을 갖춘 대형 이동통신사와 휴대폰결제 시스템 개발 및 운영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날은 '빌투모바일(www.billtomobile.com)'이라는 독자 브랜드를 개발, 해당 이동통신사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본격 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계약 상대방 및 계약 내용은 서비스 상용화 직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다날은 지난 2006년 12월 실리콘밸리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미국시장 진출을 노렸으며, 2007년 5월에는 현지 벤처투자기관인 모건테일러벤처스(Morgenthaler Ventures)로부터 600만 달러를 투자유치하기도 했다.

다날측 관계자는 "미국시장은 최근 들어 온라인 컨텐츠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 결제수단이 신용카드, 직불카드, 선불카드 등으로 제한돼있어, 소액의 온라인 컨텐츠 거래를 위한 결제수단은 잘 갖춰져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번 계약으로 온라인 게임, 음악, VOD 등 미국 내 유료 컨텐츠 사이트와의 제휴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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