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혁신위, 이준석·홍준표 징계 해제 건의키로...이준석 “반대한다”

입력 2023-10-2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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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혁신위원장 “유승민·이준석 만날 의사 있다”
이준석 “이런 식의 접근, 사태 악화시켜”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첫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0.27.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첫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0.27. scchoo@newsis.com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당원권 정지 상태인 이준석 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등에 대한 징계 해제를 당 지도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혁신위는 27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인요한 위원장 주재로 첫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1호 안건’으로 정하고, 이를 “당내 통합과 화합을 위한 대사면” 차원이라고 밝혔다. ‘통합’은 인 위원장의 취임 일성이기도 하다.

‘대사면’을 통해 징계 해제를 논의할 대상은 당원권 1년 6개월 정지 징계를 받은 이 전 대표를 비롯해 홍 시장(당원권 정지 10개월), 김재원 최고위원(당원권 정지 1년) 등이다. 김 최고위원과 함께 당원권 정지 3개월 처분을 받았던 태영호 의원은 8월 징계가 해제됐다.

김경진 혁신위원은 “인 위원장과 혁신위는 유승민 전 의원도 그렇고, 이 전 대표도 만날 의사가 충분히 있다”며 “당내 발전과 통합을 위해 만남을 회피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혁신위가 이러한 의사를 밝히자 이 전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당권을 장악하기 위해 있었던 무리한 일들을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반성하도록 하는 게 혁신위의 일”이라며 “우격다짐으로 아량이라도 베풀듯이 이런 식의 접근을 하는 것은 사태를 악화시킨다”고 반발했다.

이 전 대표는 “저는 이런 혁신위의 생각에 반대한다. 재론치 않았으면 좋겠다”며 “권력의 횡포를 지적하는 좀 더 근본적인 것을 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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