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튀르키예 주재 외교관 철수령…에르도안 ‘전범’ 발언 때문

입력 2023-10-2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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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가자지구 학살 배후는 서방” 주장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기자회견 하고 있다. 앙카라/AFP연합뉴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기자회견 하고 있다. 앙카라/AFP연합뉴스
이스라엘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비난 이후 튀르키예 주재 외교관들에게 본국 귀환 명령을 내렸다.

28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튀르키예에서 나온 심각한 성명을 고려해 양국 관계를 재평가하고자 자국의 외교관들에게 귀국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이스탄불에서 열린 수십만 명 규모의 친팔레스타인 집회에 참석해 “이스라엘이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서구 정치인들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행동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학살의 배후는 서방”이라며 “이스라엘은 체스판 위에 놓인 졸일 뿐이다”고 강조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성명에서 “우리 군을 전쟁범죄로 비난하는 사람들은 위선자다. 이스라엘군은 세계에서 가장 도덕적인 군대”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방위군은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한 조처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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