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 디바' 박은빈, 신박한 무인도 적응기…시청률 3.2 % 출발

입력 2023-10-2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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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무인도의 디바' 캡처)
(출처=tvN '무인도의 디바' 캡처)

배우 박은빈의 복귀작 '무인도의 디바'가 첫방송됐다.

29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주말극 '무인도의 디바' 1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3.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목하(박은빈 분)가 뜻하지 않게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 사연과 함께 오랜 세월 홀로 단단히 성장해 가는 모습이 흥미롭게 펼쳐졌다.

춘삼도에 사는 16살 목하는 가장 좋아하는 가수인 윤란주(김효진 분)처럼 디바의 꿈을 꾸었다. 같은 반 친구인 정기호(문우진 분)의 도움으로 촬영한 뮤직비디오로 UCC 콘테스트에 참가해 윤란주의 눈에 들며 가수의 꿈에 한발 가까워지는 듯했다.

하지만 윤란주을 만나러 가는 길은 멀고도 험했다. 기호의 도움을 받아 배를 타는 것에 성공했지만, 뒤쫓아온 아버지 서정호(이유준 분)로 부터 춘삼도로 돌아갈 것을 강요받았다. 결국 겁에 질린 목하는 그대로 바다로 뛰어들었다.

모두 목하가 죽었을 거라고 여겼지만, 목하는 무인도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가혹한 환경에서도 스스로 식량을 찾아 헤매는 등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리고 16살이던 목하는 31살이 됐다.

15년이라는 시간동안 완벽히 무인도에 적응한 목하는 숲에서 감자를 캐고 바다에서 전복을 따 먹을 것을 해결했다. 또한 파도에 떠밀려온 쓰레기를 생활용품으로 재활용하는 생활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매일 날짜를 세고 모래사장 위에 SOS 신호를 정비하는 등 여전히 구조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어디선가 날아온 드론이 무인도 곳곳을 정탐하기 시작했고, 목하 역시 생전 처음 보는 물건에 호기심을 감추지 못해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높였다.

한편 '무인도의 디바'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의 디바 도전기로 매주 토일, 9시 2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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