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선지급 재난지원금 환수 백지화 환영"

입력 2023-10-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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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식당가 모습.  (연합뉴스)
▲서울 시내 식당가 모습. (연합뉴스)

정부와 여당이 29일 제14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코로나19 확산 당시 선지급했던 재난지원금에 대한 환수를 백지화한 것과 관련해 소상공인연합회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30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재난지원금 환수 백지화 결정은 경영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측면에서 복합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에게 위안이 되는 바람직한 결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소공연 측은 "소상공인은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 코로나19 확산, 전기료와 가스비 급등, 대출이자 상승 및 원리금 상환 개시 등으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며 "저성장, 소비 양극화와 일자리 양극화, 산업생태계 변화 등의 경영 애로사항도 산적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런 위기 상황에서 대두된 '재난지원금 환수 조치'에 소상공인들은 '내가 혹시 지원금 환수대상인지' 불안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소공연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고 온전한 회복을 지원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소상공인이 골목상권 안정을 통해 지역경제의 성장을 이끌고, 국가 경제 발전의 주역으로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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