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단기 실적 불확실성에…목표가 하향”

입력 2023-10-31 08: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투자증권이 LG화학에 대해 업황 악화로 단기 실적이 불확실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8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44만5000원이다.

31일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8604억 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7676억 원을 상회했다”며 “이는 배터리 자회사 호실적, 첨단소재 수익성 방어, 화학 흑자전환에 기인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첨단소재 영업이익은 1290억 원(-31%)을 기록했고, 양극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806억 원(-26%), 392억 원(-67%)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출하량 증가세가 제한적인 가운데 메탈 가격 급락에 따른 판가 하락과 역래깅 효과로 큰 폭의 감익이 불가피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7528억 원을 전망한다”며 “첨단소재 영업이익은 994억 원(-23%)으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양극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583억 원(-23%), 106억 원(-73%)을 전망한다”며 “메탈 가격 하락 영향이 지속되며 추가적인 판가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고객사향 수요 둔화로 출하량 감소가 불가피하겠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화학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경절 이후 스프레드 약세가 지속되며 뚜렷한 반등세는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고부가 제품인 태양광 패널 필름용 소재(POE) 증설 가동과 점진적인 수급 개선으로 완만한 업황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그동안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던 첨단소재(양극재) 부문의 실적 둔화와 부진한 본업 등으로 투자 심리는 위축된 상황”이라면서도 “전기차(EV) 수요에 대한 우려와 높은 메탈 가격 변동성으로 단기 실적 불확실성은 존재하나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0: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670,000
    • -2.11%
    • 이더리움
    • 4,810,000
    • +4.86%
    • 비트코인 캐시
    • 698,000
    • +0.87%
    • 리플
    • 2,003
    • +5.48%
    • 솔라나
    • 331,400
    • -3.13%
    • 에이다
    • 1,354
    • -0.22%
    • 이오스
    • 1,140
    • +2.33%
    • 트론
    • 277
    • -2.81%
    • 스텔라루멘
    • 694
    • +0.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50
    • +2.2%
    • 체인링크
    • 24,600
    • +1.65%
    • 샌드박스
    • 941
    • -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