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케이캡 중국 로열티·수출 성장 이어져...목표주가 5만5000원↑

입력 2023-10-3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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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다올투자증권)
(출처=다올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은 31일 HK이노엔에 대해 케이캡의 중국 로열티 및 수출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신규 당뇨 치료제 매출 발생으로 MSD 백신 매출 감소를 상쇄시킬 전망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만1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2156억 원, 영업이익 224억 원을 기록했는데, 3분기 케이캡의 미국 임상 3상 진입에 따른 마일스톤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케이캡의 국내 및 수출 매출, 고마진 수액제 매출 증가 등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면서 “4분기에도 케이캡의 중국 로열치 매출이 반영될 예정으로 경쟁 제품 출시에 따른 MSD 백신 매출 감소와 케이캡의 국내 재고 조정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고마진 수액제 매출 확대와 신규 당뇨치료제 시다프비아 공급을 시작하고, 컨디션을 비롯한 HB&B 사업부 매출 성장으로 2023년 매출액 8332억 원, 영업이익 664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국내 파트너사와의 케이캡 판매 계약 관련 세부 내용은 연말에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유럽 기술 이전 계약은 2024년초로 예상된다”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2024년부터 해외 성과가 본격화될 전망으로 중국 대형 병원 700개 중 60% 침투율을 기록했고, 연말 병원 침투율은 80%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케이캡의 미국 임상 3상은 연내 완료해 내년 상반기 결과 발표, 2025년 출시가 전망되며 안전성 및 유효성 입증 시 성공적 미국 시장 진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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