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알카라인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사업 MOU

입력 2023-10-3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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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진행된 현대엔지니어링과 테크로스 간 알카라인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사업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임관섭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장(오른쪽)과 박석원 테크로스 대표이사(왼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30일 진행된 현대엔지니어링과 테크로스 간 알카라인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사업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임관섭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장(오른쪽)과 박석원 테크로스 대표이사(왼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알카라인 수전해 기기 생산전문업체인 테크로스와 '알카라인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날 열린 체결식에는 임관섭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장, 박석원 테크로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알카라인 수전해 기술 및 사업 방향성을 공유하고 향후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알카라인 수전해 기술은 안정성이 높아 수소 대량 생산에 적합한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수전해 기술 중 성숙도가 높아 해외에서는 이미 상용화됐다. 현재 생산되는 그린수소의 70%가량은 알카라인 수전해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수소 생산 사업 투자 및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6월에는 한국중부발전과 수전해 활용 수소생산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다음 달부터는 한국중부발전·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아이에스티이 컨소시엄으로 충남 보령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발판으로 시너지를 내 그린수소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소 생산부터 저장, 운송, 유통, 활용까지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이어나가 수소경제 활성화, 탄소 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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