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개인 순매도 전환에 하락 전환

코스피지수가 개인의 순매도 전환에 상승분을 반납하고 재찿 1400선 아래로 밀려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5일 오전 10시 51분 현재 전일보다 0.39%(5.54p) 떨어진 1398.21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연일 계속되는 미국 증시의 하락세로 1400선을 내주면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이후 개인과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반전하는데 성공해 141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수 반등과 함께 개인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상승분을 반납하고 재차 하락 반전해 1400선 아래로 밀려났다.

7거래일째 '사자'에 나서고 있는 외국인은 948억원을 순매수하면서 홀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7억원, 554억원 순매도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8억원, 비차익거래로 236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254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5% 강세를 기록중인 의료정밀과 운수장비, 유통업, 통신업, 음식료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중이다.

은행과 증권, 금융업이 2% 이상 떨어지고 있으며 건설업,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보험, 철강금속,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의약품, 전기전자, 기계, 화학, 운수창고 등이 1% 내외로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내림세를 보여 LG와 LG디스플레이, KB금융, 한국전력, LG전자, 삼성전자, POSCO, 신한지주, KT&G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와 SK텔레콤이 2~3% 오르고 있고 현대차와 KT가 1% 안팎 상승중이다.

상한가 6개를 더한 29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478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7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