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등 6건 예타 대상 사업에 선정

입력 2023-10-3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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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동항 건설공사ㆍ부산항신항 송도 개발 예타 통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연합뉴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연합뉴스)

경기도 구리와 성남을 잇는 수도권 제1순환 지하고속도로와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건설 사업 등이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31일 김완섭 기재부 2차관 주재로 열린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6건의 예타 대상사업 선정 안건을 의결했다.

우선 수도권 제1순환선(구리~성남)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상습적으로 지정체가 발생하는 퇴계원나들목(IC)~판교분기점(JCT) 구간의 지하에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수도권 제1순환선의 혼잡을 완화하는데 목적을 둔다.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사업은 대전, 세종, 청주 간 통행시간을 단축해 1시간 생활권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부산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사업은 산단과 부산외부순환도로를 연계해 도심융합특구 조성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세계 최고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한 통계 플랫폼 및 원포털 구축사업과 한강하류 6차 급수체계 조정사업,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도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들은 조사수행기관에서 전문 연구진 구성 등을 거쳐 예타 조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이날 국동항 건설공사 사업과 부산항신항 송도 개발사업 등 2건의 예타 조사 통과 안건이 의결됐다.

국동항 건설공사 사업은 국동항의 부족한 접안시설 등을 확충해 어업인과 관광객 편의를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항신항 송도 개발사업은 신항 인근 송도의 석재를 활용해 부산항 진해신항 부지매립을 촉진하고, 항만부지 추가 확보로 항만 물동량 증가에 대응하는데 목적을 둔다.

두 사업은 관련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적기에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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