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호주 산토스와 국경 통과 CCS 사업 협력

입력 2023-10-31 11: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앨런 스튜어트 그랜트 산토스 친환경에너지 담당 부사장(왼쪽)과 김일영 SK E&S 업스트림본부장이 ‘한국-호주 간 국경 통과 CCS 추진 관련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 E&S)
▲앨런 스튜어트 그랜트 산토스 친환경에너지 담당 부사장(왼쪽)과 김일영 SK E&S 업스트림본부장이 ‘한국-호주 간 국경 통과 CCS 추진 관련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 E&S)

SK E&S가 호주 에너지 기업 ‘산토스’(Santos)와 함께 한국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CO2)를 모아 호주 내 저장소로 운송ㆍ저장하는 국경 통과 CCS(탄소 포집ㆍ저장) 사업 개발 협력에 나선다.

SK E&S는 30일 호주 시드니에서 산토스와 ‘한국-호주 간 국경 통과 CCS(Transboundary CCS) 추진 관련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호주 기후변화에너지부가 배석했고, 김일영 SK E&S 업스트림본부장과 앨런 스튜어트 그랜트(Alan Stuart-Grant) 산토스 친환경에너지 담당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호주 북준주 해상 G-11-AP 광구를 포함해 양사가 공동 개발 중인 호주 내 CO2 저장소를 기반으로 향후 한국과 호주 간 국경 통과 CCS 사업 개발에 협력하자는 내용이다.

G-11-AP CO2 저장소 사업은 호주 북부 해상 보나파르트 분지 내 대염수층에 CO2를 주입하는 CCS 탐사 프로젝트다. 지난해 8월 SK E&S는 산토스 및 셰브론(Chevron)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공동으로 G-11-AP 광구 탐사권을 확보했다.

양사는 해당 광구를 저장소로 활용해 한국에서 발생한 CO2를 모아 호주 내 저장소로 운송, 저장하는 국경 통과 CCS 사업이 본격화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국경 통과 CCS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사는 호주 바로사 가스전 개발 사업과 연계해 인근 동티모르 해역의 바유운단(Bayu-Undan) 고갈가스전을 CO2 저장소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CO2 저장소가 성공적으로 추가 개발되면 SK E&S는 호주 북부와 동티모르 해상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CCS 허브’를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김일영 SK E&S 업스트림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늘어날 CO2 저장 수요를 감안하면 저장소 확보와 국경 통과 CCS 밸류체인 조기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토스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한국 내 탄소감축을 위한 다양한 CCS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3:5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814,000
    • +0.79%
    • 이더리움
    • 4,741,000
    • +7.63%
    • 비트코인 캐시
    • 693,500
    • +0.51%
    • 리플
    • 1,960
    • +24.92%
    • 솔라나
    • 363,900
    • +7.89%
    • 에이다
    • 1,244
    • +11.07%
    • 이오스
    • 962
    • +5.83%
    • 트론
    • 281
    • +1.08%
    • 스텔라루멘
    • 401
    • +19.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200
    • -9.67%
    • 체인링크
    • 21,330
    • +4.41%
    • 샌드박스
    • 497
    • +3.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