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연구소’ 서울로 이전…‘품질 안전·친환경 연구’ 강화

입력 2023-11-01 11: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산서 서울 상암사옥으로...유관 부서 협력 및 업무 효율 강화

▲한샘연구소 내부.   (사진제공=한샘)
▲한샘연구소 내부. (사진제공=한샘)

한샘은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한샘연구소’를 상암사옥으로 이전했다고 1일 밝혔다.

한샘연구소는 △제품 안전성 △제품 유해성 △품질 신뢰성 등에 대한 선제 검사 및 정기 보증을 전담하는 연구개발 조직이다. 1991년 안산 공장 소재의 생산기술개발팀으로 시작해 2005년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로 승인받았다.

한샘연구소는 한샘이 출시하는 모든 제품에 대한 품질 안전 시험과 규격의 표준관리, 친환경 제품 제작을 위한 유해물질 평가를 진행한다.

시험 장비는 총 58개로 물성, 안전성, 유해성 등 시험 건수만 매년 3000여 건에 달한다. 가구와 건자재 등 종합 홈 인테리어에 대한 품질 안전 보증과 친환경 연구를 모두 진행하는 기업부설연구소는 한샘연구소가 유일하다.

시험 종류도 다양하다. 물성·안전성 분야 시험 장비 47개를 사용해 △도어 개폐 반복성 시험 △벽 부착 가구의 전도(넘어짐) 안정성 시험 △의자 반복 충격 시험 △매트리스 내구성 시험 등 제품의 물리적인 내구성과 견고성을 시험한다. 특히 부엌가구, 붙박이장, 책장에 사용되는 도어의 경우 처짐, 소음, 탈장 등 검증을 위해 4만 회 이상 도어 개폐를 반복하고, 문제가 없는 경우 제품을 출시한다.

한샘은 연구소를 통해 친환경 자재 사용 시험을 엄격하게 운영한다. 폼알데하이드, 톨루엔, 휘발성 유기화합물, 중금속, 가소제 등 가구 원자재와 건축자재에서 방출되는 유해물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품 개발, 출시, 생산 과정에서 방출량을 점검한다. 항온항습기, 소형챔버 등 유해성 분야 시험 장비 11개를 사용해 올해에만 벌써 1300여 건의 유해성 검사를 했다.

특히 한샘은 2019년 연구소 리뉴얼을 통해 기능과 조직을 확대하면서 환경 친화적 주거 공간을 위한 연구개발과 검증 프로세스를 강화했다. 이에 2020년 7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인 코라스(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가구 업계에서 유일하게 품질 안전 보증과 친환경 연구 개발에 대한 국제적인 공신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샘연구소는 2020년 ‘실내 및 기타환경‘ 관련 화학 분야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2021년에는 가구 원자재, 가정용 싱크대, 수납 가구 등 역학분야 인정을 추가로 획득했다.

한샘 관계자는 “업계 1위 기업으로서 고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친환경 제품 연구 개발과 기술 확보, 시험 보증 등 품질 안전 전문성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며 “연구소 이전을 통해 연구, 개발, 품질 등 조직 소통을 확대해 신뢰 높은 제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96,000
    • -2.15%
    • 이더리움
    • 4,596,000
    • -3.24%
    • 비트코인 캐시
    • 693,500
    • -2.46%
    • 리플
    • 1,878
    • -9.88%
    • 솔라나
    • 343,300
    • -3.7%
    • 에이다
    • 1,351
    • -8.59%
    • 이오스
    • 1,127
    • +4.93%
    • 트론
    • 284
    • -4.7%
    • 스텔라루멘
    • 674
    • -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900
    • -5.16%
    • 체인링크
    • 23,370
    • -4.73%
    • 샌드박스
    • 817
    • +38.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