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북한이 오전중에 핵실험을 실시했다는 소식에 급락하면서 1315선까지 밀려났으나 낙폭을 다소 만회해 1360선에 머물러 있다.
코스피지수는 25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전일보다 2.53%(35.46p) 떨어진 1368.2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수세로 14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북한이 이날 오전 핵실험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급락해 1315.21까지 폭락했으나 현재 낙폭은 다소 진정된 상태다.
기관은 2111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83억원, 657억원을 순매수중이다.
한편 이날 오전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 풍계리 인근에서 핵 실험을 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9시54분께인 것으로 안다"며 "상세한 정부 입장은 정확하게 확인되면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한미 정보당국은 인공지진이 감지됨에 따라 핵실험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상황을 분석 중"이라며 "이 대통령은 감지 직후 보고를 받았으며 오늘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