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北 핵실험 소식에 '화들짝'..장중 1270원 육박

입력 2009-05-25 12:48 수정 2009-05-2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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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이 북한의 핵실험 소식에 글로벌 달러화 약세 기조를 뒤로한 채 오름세로 완전히 방향을 튼 모습이다.

25일 오후 12시 35분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13.40원 급등한 126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개장전 미 달러화가 지난주 주요국 통화 대비 주요 지지선을 하향 돌파하며 초약세 흐름을 보였다는 소시기에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인지에 주목하는 분위기였다.

환율도 개장과 동시에 4.40원 내린 1243.00원으로 첫 거래를 시작했고 이후 장초반 달러화 약세 기조를 반영하며 내림세를 이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달러화 저가 인식에 따른 결제 수요가 고개를 들며 환율은 오전 장 중 한때 상승세로 돌아서며 1250원대로 올라섰다. 이에 환율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장중 수급에 좌우될 것으로 예견됐다.

지난 주말 들려온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소식도 서울환시를 포함,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변수이긴

하나 방향성을 바꿀 수 있는 재료는 아니라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횡보세를 연출할 것이라고 예상됐던 환율은 그러나 북한의 이날 지하 핵실험 성공 보도로 지정학적 불안 요인이 재차 부각되면서 국내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을 뒤흔든 것으로 풀이됐다.

시중은행권 딜러는 "환율이 북핵 악재가 보도된 직후 급격히 오름세를 탔다"며 "달러화 저가 매수세 유입과 지정학적 불안 요인이 겹치며 달러화 매수 심리가 재차 고개를 들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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