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2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5.25~5.50%

입력 2023-11-02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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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FOMC 정례회의서 만장일치
한미 금리 차 최대 2%포인트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유지하기로 했다.

9월 회의에 이은 2회 연속 동결이다. 기준금리는 5.25~5.50%로, 한미 간 금리 차도 최대 2.0%포인트를 이어가게 됐다.

연준은 성명에서 “최근 지표에 따르면 3분기 경제활동이 강력한 속도로 확장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실업률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총평했다.

다만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는 데 적합한 추가 정책의 범위를 확정하기 위해 누적된 긴축 정책이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 금융에 영향을 미치는 시차를 고려할 것”이라며 “앞으로 들어올 지표가 경제 전망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제 연준은 올해 한 차례의 FOMC 정례회의만을 남겨 놓고 있다. 앞서 연내 1회 추가 인상을 시사한 바 있다. 금리 전망을 추적하는 CME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인상 가능성은 29%, 내년 1월 인상 가능성은 35%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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