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호(오른쪽) 두산 부사장이 우영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
두산이 중소 협력사의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쟁력 강화 지원에 나선다.
두산은 전날인 1일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 ESG 공급망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유럽연합(EU)의 공급망 실사법 도입을 비롯해 국내외 ESG 관련 사항들의 법제화가 추진되면서 기업의 ESG 관리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중소 협력사는 인적, 물적 한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협약은 중소 협력사가 선제적으로 ESG 전반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ESGㆍ탄소 중립 진단 무상 지원 △협력 우수기업에 후속 연계지원 제공 △ESGㆍ탄소 중립 전문 인력 양성 등 중소 협력사 ESG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두산은 올해 173개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자가진단 평가를 진행하고 올해 연말까지 심층진단 및 탄소 중립 수준 진단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중소 협력사의 ESG 역량 제고를 위한 후속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두산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ESG 및 탄소 중립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협력사의 ESG 역량이 두산 비즈니스에 끼치는 영향도 커졌다”며 “앞으로 중소 협력사의 ESG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다양한 상생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