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아메드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11회 국제 mRNA 콘퍼런스(11th International mRNA Health Conference)에서 폴리머나노파티클(PNP)을 이용한 mRNA전달 플랫폼 및 코로나19 백신 관련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11회를 맞이한 국제 mRNA 콘퍼런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거치며 mRNA의 효용성이 커지면서 주목받는 학회이다. 올해는 mRNA 기술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카탈린 카리코(Katalin Kariko) 박사가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김원종 옴니아메드 대표는 구두발표자로 선정돼 현재 회사가 진행하는 PNP를 이용한 mRNA 전달기술의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 대표는 ”노벨상 수상의 주인공인 mRNA기술이 실제로 감염병 및 치료용 의약품으로 개발되기 위해서는 이를 몸속 원하는 곳까지 안전하게 전달하는 기술이 핵심”이라며 “현재 널리 사용되는 리피드나노파티클(LNP)은 mRNA 발현의 짧은 지속시간, 비특이성, 안전성 부족 등의 단점이 알려진 반면, 옴니아메드가 개발한 PNP기술은 이런 단점을 극복해 실용화하기 쉬운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말했다.
옴니아메드는 포스텍 석좌교수인 김 대표가 교원창업을 통해 창업한 회사로, 포스텍홀딩스와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펀딩을 지원받아 신약개발 및 PNP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구두발표한 연구 내용은 올해 4월 산업통상부 주관 이종기술융합형 사업에 선정돼 지원받는 과제로, 옴니아메드가 주관기업으로 참여하고, 디티앤씨알오와 지아이셀이 공동연구개발 기업으로 참여하는 국책과제이다.
특히 옴니아메드와 지아이이노베이션 관계사 지아이셀은 이번 연구 과제를 통해 PNP를 이용한 mRNA 전달 플랫폼 기술을 지아이셀의 동종유래 NK 세포치료제(T.O.P. NK®)에 적용해 항암 활성, 체내 지속성 등이 강화된 차세대 동종유래 NK 세포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T.O.P. NK®는 종양 표적능력과 암세포 살상효율을 극대화한 동종유래의 NK세포치료제로, 지아이셀이 보유한 면역세포 대량배양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고순도로 대량 배양이 가능하며, 현재 아산병원 등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