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선 귀순’ 북한 주민 4명에 임신부도 포함…식량난 심각한 듯

입력 2023-11-0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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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 4명이 지난달 24일 소형 목선을 타고 동해 북방한계선(NLL) 아래로 내려와 속초 앞바다에서 우리 어민에 의해 발견된 가운데 이날 오후 군 당국이 소형 목선을 양양군 기사문항으로 예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 주민 4명이 지난달 24일 소형 목선을 타고 동해 북방한계선(NLL) 아래로 내려와 속초 앞바다에서 우리 어민에 의해 발견된 가운데 이날 오후 군 당국이 소형 목선을 양양군 기사문항으로 예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소형 목선을 타고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귀순한 북한 주민 4명 가운데 임신부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 관계자는 지난달 24일 새벽 동해상으로 귀순한 여성 3명과 남성 1명 중 20대 여성은 임신한 상태에서 탈북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식량난으로 탈북했다고 밝혔는데, 임신했음에도 탈북한 것을 보면 북한의 식량난이 상당히 심각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이들은 국가정보원 북한이탈주민보호센터에 체류하고 있다. 이후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서 정착 교육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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