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시티 포위 완료” 시가전 본격화…美 "인도적 교전 중지" 설득

입력 2023-11-03 08:28 수정 2023-11-03 08: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스라엘 “주요 시내서 병력 활동…타깃 파괴”
美 인도적 지원 모색…'두 국가 해법'도 논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중동으로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중동으로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실효 지배하는 핵심 지역 가자시티를 포위하고 시가전을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은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을 급파해 인도적 교전 중지를 설득할 방침이다.

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헤르지 할레지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가자시티를 포위하고 있다”며 “우리는 전쟁의 또 하나의 중요한 단계에서 전진을 이뤘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스라엘군이 이미 시가전에서 일정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병력이 시내 주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타깃을 파괴하고 테러리스트들에 대응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이 난민촌 공습에 이어 본격적인 시가전에 돌입하면서 미국도 외교적 대응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이스라엘로 출발했다. 그의 이스라엘 방문은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WP는 소식통을 인용, 블링컨 장관이 이스라엘에 인도주의적 차원의 교전 중지를 촉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여러 제안 중 하나의 선택지로 교전 중지를 통해 가자지구 구호품 전달 및 인질 석방을 원활하게 하는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미국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이 이스라엘과 요르단을 잇달아 방문하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 모델인 ‘두 국가 해법’을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두 국가 해법이 안전하고 민주적인 유대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가질 자격이 있는 국가를 보장하는 최선이자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99,000
    • -1.97%
    • 이더리움
    • 4,609,000
    • -2.17%
    • 비트코인 캐시
    • 724,500
    • +4.62%
    • 리플
    • 2,133
    • +10.52%
    • 솔라나
    • 355,600
    • -2.12%
    • 에이다
    • 1,510
    • +25.21%
    • 이오스
    • 1,063
    • +9.81%
    • 트론
    • 287
    • +3.24%
    • 스텔라루멘
    • 603
    • +54.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300
    • +5.03%
    • 체인링크
    • 23,410
    • +9.55%
    • 샌드박스
    • 543
    • +1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