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3분기 영업익 1조5631억 원…전년比 122%↑

입력 2023-11-0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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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올해 3분기 매출액 19조8891억 원, 영업이익 1조5631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2023년 분기 최대 매출액과 최대 영업이익을 동반 달성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석유 사업은 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 영향으로 1조112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화학 사업은 제품 스프레드(마진) 하락에도 불구하고 납사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이익에 힘입어 영업이익 2370억 원을 올렸다.

윤활유 사업은 기유 판매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 효과가 반영되며 2617억 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석유개발 사업은 생산 물량 감소로 인한 변동비 감소 효과로 794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배터리 사업은 861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적자 폭은 1분기와 2분기 대비 각각 2554억 원, 454억 원 축소됐다. 미국 공장 생산 증대 본격화 및 판매 증대를 통한 AMPC 수혜 확대 영향으로 2개 분기 연속 손실 규모를 줄였다. 3분기 AMPC 금액은 2099억 원이다.

소재 사업은 주요 고객사 판매량 증가에 따른 매출 효과 영향으로 영업이익 35억 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3분기는 정유, 화학 및 윤활유 등 기존 사업의 이익 확대와 배터리 사업의 생산성 향상 및 미국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반영 등 전 사업 부문 이익 성장으로 전 분기 대비 8.4% 개선된 전사 영업이익률 7.9%를 시현했다”며 “배터리 사업은 해외 신규 공장 생산성 향상 지속 및 AMPC 수혜 증대, 비용 절감을 통해 4분기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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