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4 이렇게 나온다… 스마트폰 시장 살릴 '비밀병기'

입력 2023-11-06 15:00 수정 2023-11-0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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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도입… 하드웨어도 대폭 업그레이드

▲갤럭시S24 렌더링 이미지 (출처=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갤럭시S24 렌더링 이미지 (출처=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4가 내년 1월 공개된다. 이미 스펙과 디자인 등 각종 사양이 유출되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스마트폰 시장을 살릴 '비밀병기'가 될 것으로 평가한다.

6일 유명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스유니버스는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S24가 전작보다 더 많이 판매될 것으로 확신한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또 "삼성전자는 모든 소프트웨어 개발 노력을 갤럭시S24의 새로운 인공지능(AI)에 쏟아붓고 있다"며 "삼성 휴대폰 사상 가장 큰 AI 혁신"이라고 추켜세웠다.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아이스유니버스는 삼성 스마트폰에 호의적인 내용만 언급하지 않는 것으로 잘 알려진 팁스터다. 그만큼 지금까지 유출된 갤럭시S24의 사양이 객관적으로도 꽤 괜찮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사용자들이 많이 쓰는 핵심 기능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더욱 창의적이고 편리하며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S24를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AI’ 형태로 출시할 것이라는 것으로 풀이된다.

온디바이스 AI는 외부의 슈퍼컴퓨터가 연산한 데이터를 클라우드를 통해 송수신하는 방식이 아닌, 기기 자체에 AI 기능을 넣는 형태다.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 사업부 상무는 컨퍼런스 콜에서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는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할 수 있지만 실제 사용하는 단말 특성을 반영하기는 어렵다”라며 “반면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은 단말의 입력 데이터나 사용패턴을 활용해 제품 특성에 맞게 더 정교한 튜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시스템LSI 테크데이 2023′에서도 갤럭시 S24에 탑재될 신형 AP ‘엑시노스2400′을 공개하면서도 AI성능을 강조했다. 당시 삼성전자 측은 “전작보다 AI 성능이 14.7배 향상된 것은 물론 생성형 AI 기반으로 문자를 이미지로 변환하는 기술도 탑재됐다”라고 했다.

이번 갤럭시S24에는 ‘엑시노스 2400’과 함께 스냅드래곤8 3세대를 교차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4 울트라의 경우 ‘갤럭시를 위한 스냅드래곤8 3세대’가 전량 탑재된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 밖에 갤럭시S24에는 최대 2500니트의 밝기를 갖춘 슈퍼 AMOLED 화면이 탑재될 것이라는 루머도 나왔다. 이 소문이 맞다면 갤럭시S24 시리즈는 전작보다 화면 밝기가 42% 더 밝아질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매년 2월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S시리즈 신제품 공개행사인 ‘언팩’을 개최해왔다. 하지만 올해 갤럭시Z 폴드5·플립5 출시가 전작보다 2주가량 앞당겨진 만큼, S24 시리즈 언팩 일정도 앞당겨져 1월에 열릴 가능성이 크다. 장소는 다른 나라 혹은 미국 다른 지역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AI 스마트폰을 성공시킨다면, 애플을 넘어 다시 모바일 시장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정체기에 빠진 스마트폰 시장을 되살릴 만큼 파급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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