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사고’ 간 나오토 전 일본 총리, 정계 은퇴

입력 2023-11-06 14: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차기 중의원 선거 불출마 선언
후임자 지원 계획
후쿠시마 사고엔 “위기감 갖고 대응” 자평

▲간 나오토 전 일본 총리. 출처 간 나오토 엑스
▲간 나오토 전 일본 총리. 출처 간 나오토 엑스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당시 총리를 맡았던 간 나오토가 정계를 떠난다.

6일 NHK방송에 따르면 입헌민주당 소속의 간 전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중의원 선거에 입후보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77세인 간 전 총리는 “다음 선거에 나오지 않기로 가족들과 결정했다”며 “내가 해야 할 일을 많이 했고 이젠 후임자를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정치는 젊은 사람이 행동하는 경우가 적다. 젊은이들이 더 도전해 달라”고 덧붙였다.

‘정계를 은퇴할 것인가’ 질문엔 “지금까지의 경력을 보더라도 정치에 어떠한 관여는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발언을 두고 아사히신문은 은퇴를 결심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43년 정치인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사고 당시를 떠올리며 총리로서 최선을 다했음을 강조했다. 그는 “사고 다음 날 아침 헬리콥터를 타고 현장에 갔다. 당시 여러 견해가 있었지만, 대응을 잘못하면 관동지방 주민들이 살아남지 못하는 아슬아슬한 상황이었고 위기감을 느끼고 대응했다”고 자평했다.

2010년 총리에 취임한 간 전 총리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수습이 미흡했다는 지적 속에 1년여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08,000
    • +1.04%
    • 이더리움
    • 4,875,000
    • +7.12%
    • 비트코인 캐시
    • 718,000
    • +6.13%
    • 리플
    • 1,984
    • +9.49%
    • 솔라나
    • 341,500
    • +1.1%
    • 에이다
    • 1,404
    • +6.93%
    • 이오스
    • 1,150
    • +5.9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696
    • +10.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50
    • +5.92%
    • 체인링크
    • 25,790
    • +13.81%
    • 샌드박스
    • 1,075
    • +50.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