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결제, 해외 결제가 확산하면서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결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한 1135억 원으로 나타났다. 금융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늘어난 337억 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페이의 3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6조2000억 원이다. 3분기 매출 기여 거래액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매출 기여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늘어난 10조5000억 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분기 10조 원을 넘어섰다.
3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직전 분기 대비 4.3% 증가한 1684억 원이 발생했다. 결제서비스의 매출증가와 금융상품 중개 서비스가 다양화되며 지급수수료가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했다.
이 기간 카카오페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292만 명으로 나타났다. 6월 재산세 납부로 증가한 전자문서 이용자가 일시적으로 줄어든 탓에 지난 분기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다만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앱)의 MAU는 지난 분기보다 증가했다. 유저당 거래 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05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3분기 연결기준의 영업손실은 95억 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손실은 82억 원이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4억 원이다. 카카오페이가 별도 기준에서의 안정적인 흑자를 기록하는 가운데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수익 실현이 더해졌다는 설명이다. 연결기준 영업적자 규모와 손실률은 3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카카오페이 별도 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142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8.5%를 달성했다. 별도 기준의 영업이익 또한 3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등과 연계를 통해 결제, 증권, 보험 등 금융 전 영역에서 카카오페이의 4000만 사용자가 그 혜택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독창적인 시도를 거듭하며 고도화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