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법인 한국불교재단과 소상공인을 위한 모바일 플랫폼 개발사인 (주)위치콕이 지난 2일 디지털 플랫폼 제공을 이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공익법인 한국불교재단의 이사장이자, 대한불교 삼보조계종의 총무원장인 법장스님과 이강복 위치콕 대표 외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협약은 공익법인 한국 불교재단 및 대한불교 삼보조계종 산하 각 사찰들과 50만 신도간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최근 급변하는 시대의 문턱에서 종교계의 디지털 전환과 4차 산업혁명, 인구구조 및 현대인의 가치관 변화 등 시대의 요구에 맞추기 위함이며, 직접적으로는 불교 신도들에게 여러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다.
위치콕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위치기반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로 우리 주변의 명소와 점포 등의 위치를 제공하며 사장님이 직접 등록한 매장의 정보, 혜택 등을 주변에 있는 이용자들의 스마트폰 화면에 노출하며 대한민국 전 지역의 골목상권을 연결하고 자영업자·소상공인 점포의 활성화를 돕는 지식기반의 스타트업이다.
행사에 앞서 법장스님은 "현 시대에 맞게 우리 불교도 변화해야 한다. 우리 사찰간의 소통과 신도들간의 커뮤니케이션, 포교의 현대화에 발맞추기 위해 위치콕과 손을 잡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로 전했다.
이강복 위치콕 대표는 "사찰 입장에서는 포교를 위해 SNS나 홈페이지를 따로 운영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신도들도 사찰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소식을 들을 수 있다. 또한 간편하게 앱을 설치하고 가입만 하면 이 모든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한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위치콕이 서비스하는 기능 중 우리 주변의 명소를 위치기반으로 등록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각 사찰들의 위치, 행사,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를 신도들과 이용자들에게 제공한다. 그 외에도 제휴단체 소속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통해 각 신도들간의 교류를 전반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임명재 위치콕 총괄본부장 겸 COO(최고운영책임자)는 "이번 계기를 통해 위치콕의 종교 사용자의 유입도 활발해지는 것을 기대하고 있고, 또한 조만간 있을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반려인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