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일본 금융완화 기조 재확인 후 껑충…중국 국채발행 강화에 ↑

입력 2023-11-0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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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6일 종가 3만2708.48. 출처 마켓워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6일 종가 3만2708.48.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6일 대체로 호조세로 장을 종료했다. 보면 일본은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가 지속되며 4거래일 연속 오르막길을 걸었다. 중국 증시는 당국이 국채 발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 알려지며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8.59포인트(2.37%) 급등한 3만2708.48, 도쿄 증시의 우량주로 구성된 토픽스지수는 38.07(1.64%) 오른 2360.46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7.61포인트(0.91%) 상승한 3058.41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41.71포인트(0.86%) 오른 1만6649.36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 30분 현재 파악된 홍콩 항셍지수는 276.78포인트(1.57%) 뛴 17940.90에, 싱가포르 ST지수는 23.36포인트(0.74%) 오른 3167.02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394.21포인트(0.61%) 상승한 64757.99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4거래일째 위를 향했다. 반도체업종을 중심으로 순매수세가 지속되고 일본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이날 나고야에서 열린 비즈니스 리더 회의 연설에서 디플레이션을 탈피하고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금리를 매우 낮은 수준으로 억제하는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끈질기게 지속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시켰다.

주요 종목으로는 어드반테스트(8.15%), 패스트리테일링(1.58%) 등의 상승률이 두드러졌으며 아스테라스제약(-3.59%), 레이저테크(-1.78%) 등은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중국 정부가 국채 발행을 확대한다는 소식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신화통신은 란포안 중국 신임 재정부장이 “신규 국채의 발행과 사용을 가속화하고, 신규 지방정부 특별 채권 자금을 잘 써서 합리적인 지출 강도를 유지하겠다”며 “적극적 재정 정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발언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상하이거래소 신흥 기술기업 50개로 구성된 커촹반 지수와 선전거래소 창예반 지수는 각각 2.13% 3.25% 강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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