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아침 기온 '뚝'...일부 지역 눈, 강풍 주의도

입력 2023-11-0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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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저녁 거센 비바람이 부는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강풍을 맞으며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저녁 거센 비바람이 부는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강풍을 맞으며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화요일인 7일 아침 기온은 6일(15~21도)보다 10도 내외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 전망이다. 체감온도도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아침 기온은 영하권으로 내려가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1~12도와 7~18도다. 강원 대관령은 영하 1도까지 기온이 내려간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됐고,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70∼90km/h(20∼25m/s), 산지 110km/h(30m/s)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현수막, 철탑 등 시설물 점검과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시설물 파손과 간판, 나뭇가지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도 우려되는 만큼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도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돌풍에 주행 중인 차량이 터널 입·출구 등에서 강하게 흔들릴 가능성도 있어 감속운행 및 안전거리 유지에 신경써야 한다.

바다에서도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됐다.

7일까지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35∼80km/h(10~22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서해먼바다와 동해먼바다 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전국 하늘이 대체로 흐리다 낮부터 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새벽까지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에, 6일 늦은 밤부터 7일 새벽 사이 전북과 경북 북부 내륙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강원동해안과 전남권북부, 대구·경북남부내륙, 경남서부내륙은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새벽 6시까지 경기 북부·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경북 북동내륙, 경북북동 산지에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경북북동내륙, 경북 북동 산지에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서울에서도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비와 눈이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다.

6일부터 7일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 5∼20㎜, 강원 내륙·산지 5∼10㎜, 대전·세종·충남과 충북 5㎜ 내외, 전북과 경북북부내륙 5㎜ 등이고, 7일 새벽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동부 1㎝ 내외, 강원내륙·산지 1∼3㎝, 경북북동내륙·경북북동산지 1㎝ 미만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4.0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5.0m, 서해 1.0∼5.5m, 남해 1.0∼4.0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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