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54억 원을 달성, 적자 탈출에 성공했다.
위메이드는 7일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를 통해 매출 2355억원, 영업이익 4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7.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다. 매출은 역대 최대며, 영업이익은 5분기 만에 적자 탈출했다.
실적호조 배경에는 ‘미르의 전설’ 지식재산권(IP) 중국 라이선스 계약 체결이 있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이하 미르) 2,3’ 중국 라이선스 계약과 ‘나이트 크로우’ 의 안정적인 매출에 힘입어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면서 “‘미르4’와 ‘미르M’ 중국 퍼블리싱 계약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매 분기 게임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1분기에는 블록체인을 접목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과 실사 캐릭터 기반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 출시하고, 2분기에는 ‘미르4’ 중국 서비스, 3분기에는 신규 IP로 개발 중인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 4분기 ’미르M‘ 중국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계열회사에서도 MMORPG ’미르의 전설2: 기연‘, 서브컬쳐 RPG ’로스트 소드‘, 방치형 힐링 게임 ’어비스리움 오리진‘, 퍼즐 게임 ’어비스리움 매치‘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는 위믹스(WEMIX) 블록체인 사업 확장에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 9월 위메이드는 SK플래닛과 블록체인 및 플랫폼 시장 생태계 확장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진행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번 분기는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 동안의 장기적인 노력이 괄목할 만한 사업적 성과로 이어졌다”고 자평하며 “레벨업 된 지속 가능한 투자 역량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성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