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과 당근페이가 하이퍼로컬 금융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당근과 당근페이는 하나은행, 하나카드와 지역 기반 금융 서비스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7일 서울 서초구 당근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황도연 당근 대표이사, 안중현 당근페이 부사장, 이승열 하나은행 은행장,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가 한자리에 모여 ‘당신 근처의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제휴를 맺고 상호 원활한 업무 협력에 뜻을 모았다.
각사는 협약을 통해 △당근 사용자를 위한 전용 금융상품 출시와 운영 △제휴사업 관련 자료 및 정보의 교류 △제휴사업 추진과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 각사의 강점을 살려 지역 커뮤니티 특성을 활용한 금융 사업 제휴를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당근 이용자들을 위한 국내 최초 지역 기반 입출금 통장과 체크카드가 출시한다. 체크카드는 내 생활권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해 동네의 오프라인 금융 생활에서도 당근의 활용도가 대폭 높아질 전망이다. 당근이 연결하는 다양한 지역 서비스에서 당근페이와 당근머니의 활용처를 늘리고, 3600만 당근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2월 전국 단위로 정식 오픈한 당근페이는 이용자들이 생활권 내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하이퍼로컬 금융 서비스다. 당근 앱 내 채팅을 통한 송금 기능, 커머스, 광고 등 다양한 영역에서 결제 기능을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금융 기능들을 선보이며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사업 확장 및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전 직군 대규모 채용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인재 영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