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시진핑, 15일 샌프란시스코서 만난다”

입력 2023-11-0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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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일 열리는 APEC 정상회의 활용
약 1년 만에 대면 회담
시진핑, APEC 만찬서 미국 CEO들 만날 예정
미·중, 6일 핵무기 통제 관련 회의 진행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발리(인도네시아)/AP뉴시스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발리(인도네시아)/AP뉴시스
미국과 중국이 양국 정상회담을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

8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 정부 관계자는 11~1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맞춰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양자 정상회담을 15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이 성사되면 미국과 중국 정상이 1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만남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마지막이었다.

미국과 중국은 올해 양국의 관계 안정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앞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6월과 7월 중국을 방문해 중국 고위급 관리와 회담했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도 지난달 말 미국을 찾아 미·중 정상회담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또 시 주석은 APEC 정상회의에서 미국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의 만찬에 주빈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재계가 주최하는 만찬에 수백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중국이 현지 직원을 체포하는 등 외국계 기업들을 향한 압박을 강화하면서 기업 경영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방미 일정에서 시 주석의 최우선 과제는 외국인 투자자들을 진정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과 중국은 양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6일 핵무기 통제와 관련한 회담을 진행했다. 회담에는 맬러리 스튜어트 미 국무부 군축 차관보와 쑨샤오보 중국 외교부 군축국장을 비롯해 미국 국방부와 에너지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미 국무부는 “군비 통제 및 비확산에 대한 솔직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도 이달 중순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확대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맞춰 중국 고위급 관리와 회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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