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스마트건설대상] 대우건설, 이라크 알포 항만사업 참여…거점시장 ‘정조준’

입력 2023-11-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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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알 포(Al Faw) 방파제 전경 (자료제공=대우건설)
▲이라크 알 포(Al Faw) 방파제 전경 (자료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축적된 건설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 건설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라크 남부 바스라에서 대규모 신항만 건설공사에 참여하며 이라크를 대표 거점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공들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2014년 2월 이라크 알포 항만 프로젝트의 출발점인 시알포(Al Faw) 방파제를 시작으로 △컨테이너터미널 안벽공사 (5억1000만 달러) △컨테이너터미널 준설매립공사 (7억2000만 달러) △알포-움카스르 연결도로 (4억4000만 달러) △항만 주운수로 (3억1000만 달러) △코르 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본공사 (6억3000만 달러) 등 총 9건의 공사, 약 37억8000만 달러 규모를 수주했다.

‘알포 신항만 개발 사업’은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에 위치한 알포 지역에 조성되는 항만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이 사업의 일환인 알포 방파제 공사를 2014년 수주했다. 해당 공사는 15.95km의 사석방파제를 축조하는 공사로, 총 연장 15.5km의 사석방파제 및 내부 호안을 조성하는 총 공사비 8700억 원 규모의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이라크 알포 신항만 지역에 다양한 기술과 시공 노하우를 접목했다. 먼저 알포 방파제 공사를 위해서 필요한 석재 약 1500만 톤을 현장으로부터 약 900km 거리의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확보해 조달했다. 또 연약 점토층으로 이루어진 방파제 하부 지반 조건을 극복하고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멘트 혼합 공법을 배제하고, 친환경적인 단계 성토 공법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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