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자이 8년 미등기 숙원 마포구가 풀었다

입력 2023-11-09 09: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강수 마포구청장(가운데)이 참석한 가운데 공덕자이아파트 조합과 토지 등 소유자의 합의서 체결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제공-마포구)
▲박강수 마포구청장(가운데)이 참석한 가운데 공덕자이아파트 조합과 토지 등 소유자의 합의서 체결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제공-마포구)

마포구 아현동 공덕자이아파트(아현 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미등기 문제가 8년 만에 극적으로 해결됐다.

9일 마포구는 아현 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소송을 진행 중이던 토지 등 소유자 2인이 소송을 취하하고 전날 조합과 '공덕자이 미등기 해결을 위한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2006년 정비구역이 지정된 아현 제4구역은 2015년 공사를 마치고 준공인가가 났지만, 조합과 토지 등 소유자 간 소송으로 현재까지도 이전고시가 나지 않았다.

8년간 지속된 이전고시 지연으로 공덕자이 1164가구 소유주는 약 1조5000억 원의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이 있었다.

마포구는 이를 조합과 주민 간 법적 문제로만 볼 수 없다고 판단해 문제 해결에 나섰다. 마포구는 2월부터 상생위원회를 수차례 개최했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해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당사자 간 면담을 중개하면서 합의가 급물살을 탔다.

박 구청장은 "공덕자이 미등기 문제가 해결수순을 밟게 돼 구청장으로서 한없이 기쁘고 감격스럽다"며 "이번 합의를 시작으로 등기까지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포구는 이번 합의로 조합총회의 가결, 이전고시를 거쳐 1년 이내에 등기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법원 “무죄” 선고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서울 아니라고?” 10년간 전국 청약 경쟁률 1등 ‘여기’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누나 신수정도 임원 직행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고발당해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5: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78,000
    • -0.86%
    • 이더리움
    • 4,656,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706,000
    • -1.19%
    • 리플
    • 2,011
    • -0.54%
    • 솔라나
    • 348,700
    • -1.47%
    • 에이다
    • 1,440
    • -2.24%
    • 이오스
    • 1,150
    • -2.62%
    • 트론
    • 289
    • -3.02%
    • 스텔라루멘
    • 729
    • -7.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50
    • -5.04%
    • 체인링크
    • 25,040
    • +1.91%
    • 샌드박스
    • 1,114
    • +3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