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교통시설물, 녹색 에너지 활용한다

입력 2009-05-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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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등대 등 해양 교통시설물이 풍력, 파력 등 녹색 에너지를 통해 밝혀지게 된다.

26일 국토해양부는 우리나라 해상에서 설치ㆍ운영하고 있는 등부표, 무인등대 등의 해상교통시설물에 녹색 신재생에너지인 파력ㆍ풍력ㆍ태양광을 이용한 하이브리드(복합) 전원시스템 기술 개발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해상용 등부표는 좁은 항로상에 선박의 안전운항을 유도하기 위해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해 불빛을 밝혀주는 시설물로, 현재까지는 태양광 전원만으로 운영해 왔으나 선박 운항의 증가와 항해자 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보제공을 운영하기 위해는 추가 전원이 필요하게 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총 32억원의 예산을 투입, 국내 처음으로 청정 해양에너지인 태양광, 파력, 풍력의 연계 기술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해상용 등부표는 태양광 50W급 전원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새로운 하이브리드 전원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는 2010년에는 약 300W를 생산 공급 할 수 있게 돼 부족한 전력량을 해결함은 물론 해상교통시설물의 신뢰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는 현재 연구 개발하고 있는 제작품을 부산항 조도 방파제 전면 해상에 3기를 임시 설치해 실시간 전원발생량을 측정 분석하고 있으며 개발이 완료된 2011년부터 는 우리나라 등부표 1400여개의 시설물에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시스템이 개발되면 선진 해운국가 들이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기술수준과 동등하게 신재생에너지 원천기술력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관련 산업분야 육성은 물론 국가 녹색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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