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광주공장, 생산 중단 3일 만에 ‘정상 가동’

입력 2023-11-0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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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오토랜드 광주, 9일 오후 2시 생산 재개
협력업체 안전사고로 7일 밤부터 생산 멈춰서
부품 수급 정상화되며 광주공장도 정상 가동

▲기아 오토랜드 광주 전경. (사진제공=기아)
▲기아 오토랜드 광주 전경. (사진제공=기아)

협력업체 안전사고로 3일간 생산을 중단했던 기아 오토랜드 광주가 생산을 재개했다.

기아는 9일 협력업체로부터 부품 공급이 재개되며 오후 2시경부터 오토랜드 광주가 다시 조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광주공장은 스포티지, 셀토스, 소울, 봉고 트럭 등을 생산하는 곳이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지난 7일 오전 차체 협력업체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이날 오후 18시 40분경부터 생산을 중단했다. 이날 광주 북구의 기아 협력업체에서는 40대 직원이 지게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조업이 중단됐다. 광주지방노동청은 해당 협력업체에 조업 중단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확인했다.

이후 광주지방노동청이 9일 오전 주관 심의를 거쳐 작업 중지 명령을 해제하며 부품 정상화가 가능해졌다.

해당 사고 여파로 하루 2000여 대의 차량을 생산하는 오토랜드 광주의 완성차 생산이 3일간 멈춰 섰다. 다만 해당 사고에 영향을 받지 않은 버스·군수 공장은 사고에도 정상 가동됐다.

오토랜드 광주가 생산을 중단하며 기아 광주공장의 지역 내 1, 2차 협력업체 150여 곳도 조업에 영향을 받았다. 기아가 완성차 생산 시점에 맞춰 부품을 공급하는 ‘적시생산(JIT)’ 방식으로 완성차를 제작하는 만큼 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 다른 협력업체도 생산을 중단하거나 조업 시간을 조절해야 했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9일 오후 2시부터 생산을 재개했다”며 “안전사고 관련 협력업체 교육 강화 등의 추가 지침은 아직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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