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워너ㆍ버라이즌과 '스트리밍 결합 상품' 출시 예정”

입력 2023-11-10 15:39 수정 2023-11-1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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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러에 광고 버전 출시 계획”
신규 고객 유치, 이탈 방지 목적

▲넷플릭스 웹사이트에 로고가 보인다. AP뉴시스
▲넷플릭스 웹사이트에 로고가 보인다. AP뉴시스

넷플릭스가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와 손잡고 스트리밍 결합 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양사는 통신사 버라이즌을 통해 광고가 포함된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버라이즌의 ‘마이플랜’ 무선 고객에게 제공되며 고객은 두 업체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상품 가격은 기존 제품 평균 가격인 17달러보다 적은 10달러 수준으로 전망된다.

스트리밍 업체들이 버라이즌과 같은 통신사와 함께 묶음 상품을 출시하면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 고객 이탈을 줄일 수 있다고 WSJ는 분석했다.

버라이즌의 소우미아나라얀 삼파스 최고경영자(CEO) 역시 이번 주 뉴욕에서 열린 포럼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묶음으로 제공하면 고객 이탈을 60~70%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와 워너브러더스, 버라이즌이 이익 배분을 어떻게 정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두 스트리밍 업체에는 최소한의 이익이 보장된 계약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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