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던킨도너츠 등 유명매장 얼음서 식중독균 검출

입력 2009-05-26 11:25 수정 2009-05-2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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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커피빈 등 유명 커피전문점과 롯데리아, 맥도널드, 버거킹 등 패스트푸드체인에서 판매하는 아이스커피 등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식약청은 지난 5월 14일부터 녹색소비자연대와 공동으로 전국 153개 커피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아이스커피, 팥빙수, 얼음 등 300건의 관련제품을 조사한 결과, 18개 매장 21건에서 판매되는 아이스커피와 얼음에서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군이 검출되고, 기준을 초과한 세균이 검출돼 행정처분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식중독균이 검출된 곳은 ▲던킨도너츠 ▲로즈버드 ▲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 ▲스위트번즈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커피빈 ▲탐앤탐스 ▲할리스 등 모두 11개 업체이다.

식약청은 관련 해당업체에 종업원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것과, 매장에서 사용되는 제빙기, 분쇄기, 용기, 조리기구 등은 반드시 사용 전·후에 소독을 하거나 깨끗이 세척해 사용토록 지시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 각 시·도 및 소비자단체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하고, 특히 관련 협회를 통해 자율지도 강화와 교육·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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