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 고사”

입력 2023-11-10 19:18 수정 2023-11-1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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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9월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9월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군에서 스스로 빠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후보자 명단에 자신이 포함된 사실을 해외 출장 중에 접하고, 고사 의사를 은행연합회에 전달했다. 그는 "은행권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분이 (차기 은행연합회장직에) 선임되시길 바란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은행연합회는 2차 회장추천위원회 회의를 열고 위원별 추천 후보에 대해 논의해 잠정 후보군(롱리스트) 6명을 확정했다.

후보군에는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전 NH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이 이름을 올렸다.

은행연합회는 이달 16일 3차 회추위를 열고 최종 후보자 1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는 23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사원총회 의결을 거쳐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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