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66.3% “김포 등 서울시 편입 반대”

입력 2023-11-12 11: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반대’ 의왕·파주·양주·화성·시흥 70% 넘어...김포는 61.9%
‘찬성’ 29.5%...광명·구리·하남·동두천 순 많아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경기도민 10명 중 6명 이상이 김포 등 서울 근접 중소도시의 서울 편입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리얼미터가 경기도 의뢰로 지난 2~5일 18세 이상 경기도민 3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포 등 서울 근접 중소도시를 서울시로 편입하는 것에 대해 66.3%(매우 반대 53.1%, 반대하는 편 13.2%)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29.5%(매우 찬성 18.1%, 찬성하는 편 11.4%)였고, 4.2%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국민의힘이 경기도 김포시를 서울특별시로 편입하는 것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2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의 한 거리에 관련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이 경기도 김포시를 서울특별시로 편입하는 것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2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의 한 거리에 관련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뉴시스)

모든 연령대에서 반대 의견이 많았는데, △50대 (반대 70.8% vs 찬성 27.3%) △40대(반대 73.8% vs 찬성 23.2%) △30대(반대 70.2% vs 찬성 27.1%) △18~29세(반대 70.1% vs 찬성 23.7%)에서 반대 의견이 70%를 넘었다.

70세 이상에서는 찬성 의견이 42.4%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경기 남부(반대 65.9% vs 찬성 29.5%)와 경기 북부(반대 67.6% vs 찬성 29.5%)는 전체 결과와 비슷한 경향을 나타냈다. 31개 시군별로 보면 △의왕시(73.5%) △파주시(73.3%) △양주시(73.0%) △화성시(72.5%) △시흥시(71.1%) 등 순으로 반대 의견이 많았다.

서울시 편입 지역으로 거론되는 광명시가 찬성 의견이 47.4%로 상대적으로 가장 많았다. △구리시(41.5) △하남시(38.5%) △동두천시(36.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 편입 논란의 시발이 된 김포시의 찬성 의견은 36.3%로 동두천시 다음이었다. 김포시의 반대 의견은 61.9%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70%)·유선(30%) 무작위 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7%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108,000
    • +0.65%
    • 이더리움
    • 4,710,000
    • +7.09%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5.78%
    • 리플
    • 1,954
    • +23.75%
    • 솔라나
    • 362,600
    • +6.3%
    • 에이다
    • 1,207
    • +10.63%
    • 이오스
    • 979
    • +7.94%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397
    • +15.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00
    • -11.23%
    • 체인링크
    • 21,350
    • +4.81%
    • 샌드박스
    • 498
    • +5.73%
* 24시간 변동률 기준